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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eaver ERD 추출: 다이어그램부터 이미지까지

DBeaver를 쓰고 있다면 ERD를 보려고 다른 프로그램을 깔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들어 있으니까요. 테이블을 더블클릭하면 다이어그램 탭이 있고, 몇 번의 클릭이면 PNG로 뽑아서 회의 자료에 붙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을 처음부터 정리한 안내입니다. 다이어그램을 여는 세 가지 방법, 보기 좋게 다듬는 법, 이미지로 추출하는 법까지 다루고, 마지막에는 명세서·팀 공유·설계 작업처럼 DBeaver 다이어그램의 범위 밖에 있는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되는지도 적었습니다. 저희도 DB 작업에 DBeaver를 매일 쓰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이 툴로 되는 일이고 어디부터 다른 도구가 필요한지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MySQL Workbench를 쓰고 있다면 같은 구성의 Workbench 안내가 따로 있습니다.

ERD 여는 법 세 가지

테이블 하나의 관계도. 데이터베이스 탐색기에서 테이블을 더블클릭해 편집기를 열면 다이어그램(ER Diagram) 탭이 있습니다. 그 테이블과 FK로 이어진 주변 테이블까지 함께 그려 주기 때문에, "이 테이블이 어디에 물려 있지?"를 확인하는 용도로는 이 방법이 제일 빠릅니다.

스키마 전체. 탐색기에서 스키마 이름이나 Tables 노드를 더블클릭하면 스키마 단위의 다이어그램이 열립니다. 인수인계받은 DB의 전체 구조를 처음 훑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관계선 끝의 기호가 낯설다면 ERD 표기법 총정리를 옆에 두고 읽으면 됩니다.

원하는 테이블만 모아서 보는 커스텀 다이어그램. 새 ER 다이어그램을 만들어 필요한 테이블만 끌어다 놓는 방식입니다. 전체 스키마가 수백 테이블이어도 주문 도메인 열 개만 추려서 볼 수 있고, 서로 다른 접속의 테이블을 한 장에 섞는 것도 됩니다.

보기 좋게 다듬기

열자마자 나오는 배치가 마음에 안 들면 자동 정렬을 한 번 돌리는 게 빠릅니다. 겹친 테이블들이 읽을 수 있는 간격으로 재배치됩니다. 거기서 더 다듬고 싶으면 테이블을 직접 끌어서 옮기면 되고, 격자에 맞춰 붙는 스냅도 지원됩니다.

다이어그램에 메모를 남기는 노트 기능도 있습니다. "이 테이블은 2024년 이후 미사용" 같은 한 줄을 그림 위에 남겨 두면, 이미지로 내보냈을 때 그 맥락이 같이 전달됩니다.

참고로 다이어그램은 기본이 읽기 전용입니다. 편집 모드를 켜면 다이어그램에서 한 수정이 SQL 스크립트로 변환되어 DB에 실행되는 방식인데, 운영 DB에 연결한 채라면 실행 전에 스크립트를 확인하는 습관을 권합니다.

이미지로 추출하기

다듬은 다이어그램은 파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PNG·GIF·BMP, 그리고 다른 다이어그램 도구에서 열 수 있는 GraphML까지가 무료 버전의 범위이고, 공식 문서 기준으로 SVG 내보내기에는 Pro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회의 자료나 위키에 붙일 그림이 목적이라면 PNG면 충분합니다. 더블클릭하고, 자동 정렬을 돌리고, 내보내면 끝이라 전체 과정에 5분이 안 걸립니다.

DBeaver 다이어그램이 하지 않는 일

DBeaver의 다이어그램은 DB에 접속한 사람이 구조를 확인하는 도구로는 아주 좋습니다. 대신 그 바깥의 일이 시작되면 손이 많이 갑니다.

공유가 반복 작업이 됩니다. 그림을 볼 수 있는 건 DB에 접속한 사람뿐이라, 접속 권한이 없는 기획자나 새 팀원에게는 이미지를 내보내 전달하게 됩니다. 스키마가 바뀔 때마다 같은 내보내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명세서는 따로 만들어야 합니다. 검수·납품에서 요구하는 테이블 명세서 문서는 다이어그램 내보내기의 범위 밖이라, 결국 엑셀 작업이 별도로 생깁니다.

설계 작업에는 맞지 않습니다. 편집 모드가 있긴 하지만, 다이어그램 위에서 새 스키마를 설계하고 리뷰받는 용도보다는 현재 DB를 정확히 보여주는 쪽에 맞춰진 도구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권하는 건 갈아타기가 아니라 병용입니다. 구조 확인과 쿼리 작업은 지금처럼 DBeaver에서 하고, 공유·명세서·설계가 필요할 때만 DDL로 두 도구를 연결하면 됩니다.

DBeaver에서 테이블을 선택하고 우클릭 → DDL 생성을 누르면 CREATE TABLE 문이 바로 나옵니다. 그걸 WorksCove ERD에 붙여넣으면 편집 가능한 다이어그램이 만들어지고, 같은 데이터에서 테이블 명세서가 나오고, 접속 권한이 없는 사람에게도 링크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전체 과정은 SQL to ERD에 화면과 함께 있고, 명세서가 급하다면 테이블 명세서 작성법부터 보셔도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무료(Community) 버전으로도 ERD를 뽑을 수 있나요?

됩니다. 다이어그램 보기, 자동 정렬, PNG·GIF·BMP·GraphML 내보내기까지 무료 버전에서 쓸 수 있습니다. 공식 문서 기준으로 SVG 내보내기만 Pro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전체 스키마 말고 테이블 몇 개만 골라서 그릴 수 있나요?

커스텀 다이어그램 기능이 그 용도입니다. 새 ER 다이어그램을 만들고 원하는 테이블만 끌어다 놓으면 되고, 서로 다른 접속의 테이블을 한 다이어그램에 섞는 것도 됩니다. 핵심 도메인만 추려서 보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다이어그램에서 테이블 구조를 수정할 수도 있나요?

기본은 읽기 전용이고, 편집 모드를 켜면 다이어그램에서 한 수정이 SQL 스크립트로 만들어져 DB에 실행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운영 DB에 연결된 상태라면 실행 전에 스크립트를 꼭 확인하세요.

테이블 명세서도 DBeaver에서 나오나요?

다이어그램 기능의 내보내기는 이미지와 GraphML까지입니다. 검수·납품용 명세서 문서가 필요하다면, DBeaver에서 DDL을 생성해 명세서를 자동 생성하는 도구에 붙여넣는 경로가 가장 빠릅니다.

정리하면, 구조 확인은 DBeaver의 다이어그램으로 충분하고, 그림을 팀 밖으로 공유해야 하는 시점부터는 DDL로 전용 도구에 연결하는 게 편합니다. 쓰던 DBeaver는 그대로 두고, 우클릭 → DDL 생성 한 번이면 됩니다.